[날씨] 어제보다 빠른 '콩레이'...언제 본격 영향 주나 / YTN

2018-10-05 283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제주 먼바다에는 이미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태풍 상황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현재 전국에 비가 오고 있는데, 특히 제주도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다고요?

[캐스터]
현재 태풍의 전면부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포항 등 경남 해안 지역에 강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호우주의보 속에, 시간당 20mm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태풍 '콩레이'는 시속 26km의 속도로 어제보다 더욱 빠르게 이동 중입니다.

중형급의 중간 강도를 유지한 채 일본 북서쪽 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이 내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무렵 부산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좀 더 빨리 이동해 내일 새벽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짐에 따라 현재 남해와 서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보는 오늘 밤사이 태풍특보로 대치되겠고요, 충청 이남 내륙 지역에도 태풍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전 8시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여수는 오후 1시, 부산 오후 3시쯤 태풍이 가장 근접해 지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많게는 500mm 이상, 제주도에 최고 300mm의 비가 오겠고요, 동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300mm 이상, 중부와 남부에도 30~1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제주도와 부산, 울산 지역은 태풍 근접 시각과 만조 시각이 겹쳐 해일 피해까지 우려됩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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